논어 학이편(1~3)

상식|2010. 3. 6. 08:48

1.子曰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有朋 自遠方來 不亦樂乎.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자왈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유붕 자원방래 불역락호.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하랴?

벗이 먼곳으로부터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하랴?

사람들이 나를 알아주지 아니하여도 원망하지 않는다면 어찌 군자가 아니랴?"

 

배움에 대해서 공자께서 평하신 글로

성현의 도를 배움으로써 즐거움 찾으며,

학문을 널리 폄으로써 즐거움을 찾으며,

자신의 인격을 완성함으로써 즐거움을 찾으라는 뜻이다.

 

 

2.有子曰 其爲人也 孝弟

   而好犯上者 鮮矣

   不好犯上

   而好作亂者 未之有也

   君子務本 本立而道生

   孝弟也者 其爲仁之本與

(유자왈 기위인야 효제, 이호범상자 선의, 불호범상, 이호작란자 미지유야,

군자무본 본위이도생, 호제야자 기위인지본여)

 

유자는 말하였다.

"그 사람됨이 효도하고 공경하면서 웃사람에게 거역하기를 좋아하는 이가 적으니

웃사람에게 거역하기를 좋아하지 아니하고 난을 일으키기를 좋아하는 이는 아직 있지 아니하다.

군자는 근본에 힘쓰고,

근본이 서면 나아갈 길이 생기는 것이고,

효도와 공경은 그 인을 하는 근본이다."

 

사람이 살아감에 있어서 대인관계가 중요하다.

부모와 자식, 형과 아우와의 관계 역시 그렇다

유자는 공자의 이상인 인의 근본에 대해서 말한 것이다.

 

 

3. 子曰 巧言令色 鮮矣仁

 

(자왈 교언영색 선의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교묘하게 꾸민 말과 곱게 꾸민 얼굴에는 참된 인이 거의 없느니라"

 

교언영색이 인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면 인을 알 것이다.

즉 사람의 꾸민 외모와 가식적인 내용은 성실치 못하다는 말을 표현한 것이다.

지금도 <교언영색>이란 말은 가식적이라는 의미로도 종종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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