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기남 박희순 박시연

상식|2012. 4. 15. 20:07

간기남 박희순 박시연

 

간기남(간통을 기다리는 남자)

 

경찰간부의 부인과 간통한 혐의로 2년간 정직을 당한 강선우(박희순)는,

부업으로 자신이 형사였던 것을 십분활용해 간통해결사로 활약합니다.  

 

자신의 능력과 어리버리하지만 기억력 하나는 끝내주는 기풍(이광수)이와 함께

잘 꾸려나가고 있었는데, 복직을 앞둔  어느날......

 

김수진이라는 미모의 여성이 찾아와 바람난 남편의

불륜현장을 잡아 달라고 합니다.

 

 

총평은 마지막에 달았습니다.

볼만한 영화다.라고 칭하고 싶습니다.

 

 

 

 

 

 

 

 

 

 

 

 

간통죄로 집어 넣으시겠습니까?

아니면 무릅꿇고 빌게 하고 싶으십니까?

 

간통사전전문 해결사 선우의 자신감 넘치는 표정입니다.

경찰때보다 돈을 더 잘 법니다.

 

 

침대에 누워 있는 두 연놈의 발에 족쇄를 채우는 그림이

그의 신조이자 트레이드마크입니다.

 

 

현장을 덥친 모텔에서 가져온 라이터를 모아두는게 취미인 기풍(이광수)입니다.

그림에는 없지만 상당량의 라이터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매력적인 향수냄새 때문에 누가 왔었냐고 묻자

기풍은 아주 멋있는 여자가 다녀갔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 사건 의뢰를 안맞는게 좋다고 혼자서 중얼거립니다.

 

김수진의 의뢰로 바람난 남편의 불륜현장을 덥치기로 합니다.

여기서 선우는 김수진의 강한 향수를 느낍니다.   

 

 

 

남자가 모텔로 들어간 것을 확인하고 303호까지도 확인을 합니다.

빈방을 잡으려 하는 선우 옆으로 한 여성이 지나갑니다.

그 향입니다.

사건의뢰인 김수진이 뿌렸던 그 매혹적인 향수.

 

향수의 주인이 누구일까 쳐다보지만 얼굴은 보지를 못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302호에 자리를 잡습니다.

 

전화를 하면서 모텔방을 잘못찾은 것처럼 전화를 하고,

303호에 남자와 여자가 함께 있는 것을 확인합니다.

 

잠깐이지만 아주 매력적인 여자의 뒷모습을 확인합니다.

 

의뢰인 김수진이 가족이나 보호자도 없이 불륜사건현장으로 혼자오자

선우는 물증을 혼자서는 잡을 수 없다면서 포기할 것을 권합니다.

 

맥주 캔을 하나 씩 마시고 나서 철수할 것을 권하자,

김수진도 동의를 합니다.

 

선우가 깨어보니 자신도 알몸이고 의뢰인 김수진도 옆에서 알몸으로 자고 있습니다.

의뢰인과 정사를 벌인 것 같아 선우는 죽을맛 입니다.

 

불을 켜고 김수진은 본 순간 김수진이 죽어 있었습니다.

그 때 옆방에서도 비명소리가 들렸습니다.

 

 

옆방으로 가보니 한 남자가 침대에서 죽어 있고,

한 여자가 그 옆에서 겁에 질려 있었습니다.

 

황당한 것은 죽은 여자도 김수진이고,

이 겁에 질린 여자도 김수진입니다.

 

더 황당한 것은 의뢰한 김수진이 부인이 아니라,

지금 눈앞에 살아서 겁먹은 표정으로 있는 이 여자가 진짜 부인이었습니다.

 

 

순간 잘못된 것을 감지한 선우는 보안장치를 확인하지만 절단되어 있었고,

더구나 CCTV에 녹화된 영상도 사라졌습니다.

 

 

 

코너에 몰린 선우는 기풍을 불러 사건현장을 마무리하고,

시신을 야산에 묻어버립니다.

 

 

 

 

아름답고 매력적이고 젊은 미망인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젊죠, 이쁘죠, 매력적이죠. 더구나 돈도 많죠.

형사 김정태는 입에 침이 마르도록 아첨을 합니다.

 

유통성이라고는 눈꼽만치도 없는 후배형사 주상욱은 매력적인 미망인이 안중에도 없습니다.

그저 한심한 선배만 보일뿐입니다.

 

 

 

 

 

사건을 은폐하려고 했던 선우는 수진의 남편 실종신고에 가슴이 철렁합니다.

 

 

 

설상가상으로 시신이 발견되었다고 전화를 받습니다.

 

 

 

이한위는 시신이 시신으로 보이는게 아니라 고과점수로 보입니다.

양주서 책임자와 한 구씩 나누자고 통사정을 합니다만 거절당하죠.

 

선우는 아주 착잡한 심정으로 시신을 쳐다볼 따름입니다.

 

 

 

 

 

 

 

 

 

 

 

 

 

 

 

 

 

 

 

 

 

 

 

 

 

 

 

 

 

 

 

 

 

 

 

 

 

 

 

 

 

 

 

 

총평

코믹요소가 가미되어 있는 듯 하지만 코믹영화도 아닙니다.

멜로가 들어간 듯 하지만 멜로영화도 아닙니다.

스릴의 요소가 있는 듯 하지만 스릴러도 아닙니다.

 

그래도 볼만은 했고, 웃기는 부분도 종종 있었습니다.

나름 괜찮은 영화다라고 칭하고 싶군요.

 

박시연이 보여준 몸이 대역의 몸일까?

진짜 자신의 몸일까? 궁금했던 영화입니다.

 

간기남 박희순 박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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