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교 박해일 김무열 김고은

상식|2012. 4. 14. 07:50

은교 박해일 김무열 김고은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렸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연세대를 다시가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공학관 옆의 농구장도 변함없이 있었고,

그 벤치도 변함없이 있었습니다.

 

보통은 감독님도 함께 출연하시는데 후반 마무리작업 때문인지,

참석하지 못하시고 영상메시지만 보내오셨습니다.

 

원작자이신 박범신님도 영상을 보내오셨습니다.

<너희가 얻은 젋음은 너희가 노력해서 얻은 것이 아니듯이,

내가 얻은 늙음 또한 내 잘못이나 실수로 얻은 것이 아니다>

영상에서 이런 비슷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은교의 스토리는 늙은 유명시인이 17살 여고생을 탐하는데,

그의 제자 역시 그 여고생을 탐하면서 스승과 제자의 갈등,

은교를 둘러싼 비극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게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감독님은 명장이시고,

이게 비극으로 끝났으면 훌륭한 감독님이십니다.

 

 

일찍 갔음에도 불구하고 줄서는 것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이곳저곳을 산책하다보니

1층이 아닌 2층입니다.

뭐! 그런대로 전경은 괜찮았습니다.

 

 

 

처음에는 배우 세 분이 암전속에서

글을 읽어주는 이벤트를 가졌습니다.

어둠속에서 화질이 좋지 않아서 빼버렸습니다.

아마도 그 내용이 은교에서 빼온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쇼케이스는 늘 김태진씨가 맡아서 하는 모양입니다.

혹스 김태진씨의 소속사가 지우필름?

김태진씨를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항상 열심히 하시고 잘하시는 것 같습니다.

(좌측부터) 김태진, 김무열, 김고은, 박해일

 

 

 

김태진씨가 멋지게 배우분들을 소개하시면서,

갑자기 캠퍼스 쇼케이슬 이야기하시면서,

세 분의 학창시절을 묻습니다.

 

김무열씨도 학교를 졸업하신지 좀 되었을 나이길래 학창시절이 기억나십니까 하고 물었는데,

김무열씨의 대답이 걸작입니다.

아직 졸업을 하지 못한 휴학생 신분이라고 하더군요.

장수생이 아니라 만수생입니다.

 

김고은씨에게 물었더니

김고은씨 역시 학생이시죠.

하지만 김고은씨는 연대 학내 셔틀버스가 매우 인상적이셨나 봅니다.

큰 캠퍼스와 캠퍼스 내에서 다니는 버스가 부럽다고 이야기를 하셨네요.

 

박해일씨는 통일호를 언급하셨습니다.

기차를 타고 다시시면서 문도 열어 놓고 다니셨다 하시네요.

 

 

 

 

박해일씨는 소피마르소를 좋아하셨던 모양입니다.

라붐을 보면서 단백질을 분출하셨다는 19禁 발언을 하셨습니다.

덕분에

김무열씨는 뒤로 넘어가고, 김고은씨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청중들 역시 크게 웃었습니다.

그 말을 하신 박해일씨도 상당히 뻘줌해 하셨습니다만,

다행히 김태진씨가 마무리를 하시면서 멘트를 돌리셨습니다.

 

그러면서 박해일씨에게 별명을 하나 지어주셨습니다.

<단백질남자>

 

 

 

 

 

이번 쇼케이스느 건축학개론에 비해서는 준비성이 좀 약했습니다.

하지만 청중의 리액션은 좋았습니다.

학생들이 대다수라서 그런지 아주 좋아했습니다.

은교의 노시인도 그런 이유로 은교를 탐하지 않았나 습니다.

 

 

 

사은품으로 나누어준 클리어홀더는 상당히 맘에 듭니다.

디자인도 세련되고 특히 화질이 생생했습니다.

 

 

 

 

 

은교 박해일 김무열 김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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