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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시장과 명동

서울에서 길을 묻다|2012. 4. 14. 21:58

 

남대문과 명동이 어떻게 생겼는지 잊어버리기 전에 다녀왔습니다.

남대문은 아직도 복원중이고,

회현시장은 아직도 변함이 없습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상당히 많습니다.

 회현역 6번출구로 나왔습니다.

6번출구가 아닙니다.

제가 원하던 출구는 5번이었습니다.

하도 오랜만에 가니 출구를 잘못짚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뒷길로 해서 이곳으로 왔습니다.

 

 

 정말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이게 남대문시장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단지 달라진게 있다면 일본인, 중국인, 대만인 등 아시아계 관광객 증가?

서양인도 많았습니다.

지금도 미스테리합니다.

김을 왜 사갈까요?

시장의 김은 맛도 없고 눅눅한데, 마트의 김이 훨씬 좋습니다.

아마 일본인들은 대다수가 모르니 김을 사겠지요.

사면이 바다인 일본에 김이 없나?

김을 건조하는 기술이 특별한 것도 아니고,

물이 잔잔한 곳은 일본도 많이 있을터,

왜 일본인들은 김을 사갈까요?

 

 회현시장의 묘미는 미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골목을 보면 물건을 사지 않더라도 들어가고픈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한 컷 찍었습니다.

 

 

 사람이 인산인해입니다.

일본어를 모국어처럼 구사하는 상인을 보니,

외국어 하나도 못하는 제가 다 부끄럽습니다.

 

 

 

 얼굴이 잘 찍히지 않아서 모자이크 처리는 안했습니다.

혹시라도 본인이다 싶으시면 죄송합니다.

원하시면 바로 모자이크 처리 해드립니다.

 

 그릇가게도 가고, 혼수용품 가게도 가고,

외국수입품 가게도 갔습니다.

 

 날씨는 맑고, 그렇게 덥지도 않았습니다.

참 나들이  하기에 좋은 날씨인데, 오늘이 블랙데이더군요.

 

 

 

소녀시대 사진이 보여서 찍었습니다.

예전에는 유리가 좋았다가, 서현이 좋아지고, 제시카가 좋았다가,

이제는 티파니로 옮겨왔습니다.

 

 

 랜즈를 사러 간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다음에 사기로 했습니다.

콘텍즈렌즈가 아니라, 캐논 줌렌즈입니다.

아시죠? 그레서 숭례문지하상가를 찍은 겁니다.

 

  처음에 프린트해온 상가를 방문하려고 했는데,

웬걸 진열해 놓은 렌즈가 없는 겁니다.

이거 혹시 가격찍기인가 해서 망설이다가 안산겁니다.

주변의 다른 가게들이 오히려 렌즈가 많습니다.

손님 많을 시간은 피하고

한가한 시간대를 노려서 가기로 했습니다.

 

 

 명동으로 가면 한국은행 건물을 찍었습니다.

지금은 아마 화폐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지요?

 

 

명동도 사람이 많습니다.

정말 남대문도 많았지만, 명동은 늘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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