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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의 초대장을 찾아서

스텔라윈터스|2010. 2. 24. 21:20
아주 오래전에 티스토리를 만들려고 와보니 초대장이 있어야 가입을 한다고 했다.
그 당시는 네이버 지식인에 질문을 올리거나, 티스토리에서 와서 달라면 비교적 쉽게 얻을 수 있었다.
그땐 네이버 블로그가 한참 뜨고 있을 때였기에 그냥 네이버에 남기로 했다가,
며칠전부터 티스토리를 써야할 이유가 생겨서 티스토리 초대장을 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초대장을 구할 수가 없었다.
네이버 지식인에 내공을 100을 걸어도 요샌 얻기가 힘들다는 설에서,
초대장 발급건수가 줄었다는 글도 보였다.
티스토리 초대장 페이지에서 초대장을 구하려고 자주 방문하기 시작했다.

대부분이 선착순이다.
순위 안에 든적이 한 번도 없었고, 그냥 입맛만 다시고 그냥 나왔다
어느날 7장을 배부한다면서 선착순이 아니라 제시한 양식대로 올리면 읽어보고 초대장을 주겠다고 했다.
나름 열심히 쓰고 네이버에서는 거의 파워블로거 수준이라고 열심히 선전도 했다.

결국은 탈락했다.
정말 더럽고 치사해서 내가 쓴 글을 다시 가서 삭제를 했고, 티스토리를 안한다고 했다.
어느날 네이버 자출사 카페에 가보니 회원분이 초대장을 준다고 고지를 한게 보였다.
나와같은 우수회원이시다.
쪽지를 보냈더니 바로 메일로 초대장을 보내주셨다.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씀을 드리고 티스토리를 개설했다.

정말 어렵게 얻은 티스토리를 개설하고 나서 동생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블로그 얘기를 하게되었다.
동생이 티스토리를 하고 있다고 했고 초대장도 무려 29장이나 가지고 있다고 했다.
허걱! 등잔밑이 어둡다더니 ㅡㅡ; 정말 자두의 " 대화가 필요해"라는 노래가 생각났다.
놀랄일은 마음만 먹으면 200장까지도 가능하다고 했다.
설마?
그간 초대장 하나 얻으려고 빌붙던 일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티스토리는 스패머들을 막으려고 고민이 많다.
하지만 완전히 막을 순 없을 것이다.
그럼 뭘 기준으로 할까?
그건 바로 블로그를 기준으로  하면 된다. 

블로그가 잘 꾸며져 있으면 정성이 들어간다.
정성이 들어간 블로거는 허튼짓을 거의 하지 않는다.
즉 내 블로그에 오는 스패머가 싫기 때문에, 다른 곳에 가서 스패머 같은 짓은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그러면서 줄 사람이 없네, 남는 초대장이 있지만 줄 사람이 없네 쓸데없는 하소연을 하고 있다.

스패머인지 아닌지 구별하는 법은 간단하다.
블로그를 보돼
받고자 하는 메일 아이디와 적어보낸 블로그 아이디가 같으면 스패머가 아니다.
물론 그 사람의 블로그가 활성화 되어 있어야 한다.

네이버 블로그를 기준으로 한다
1.게시물 갯수가 많으면 믿을만 하다.(기준을 정하자면 100개 이상만 되면 안전하다 경험상)
2.일일 방문객 수와 누적 방문객수가 많아도 믿을만 하다.(1000명 안팎이면 믿을만 하다)
3.이웃 수와 포스트 스크랩수가 많아도 믿을만 하다. (이웃은 10여명 이상, 포스트 스크랩수는 100개 이상 정도 봐두자)
4.이런 것을 중족하는 스패머가 있다면 블로그의 내용을 본인이 판단해 보자(자신이 블로거라면 척보면 안다. 블로그 주인의 성향을 완벽하게는 아닐지라도 대충은 알 수 있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시고 저에게 덧글이나 쪽지 메일을 보내신다면 초대장을 드릴 용의가 있습니다.
물론 저는 초대장이 한 장도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름으로 초대장을 보내드릴 겁니다.
단! 저는 신청한 분의 블로그를 꼭 방문합니다.
사연도 필요없습니다.
그저 초대장을 원하신다는 문구만 적으시고 블로그 주소를 적어주시면 제가 메일을 보내드리고 확인까지 시켜드립니다.
블로그만 충족되면 신청하신분 모두에게 보내드립니다.
초대장 한 장 없는 제가 꼭 보내드리겠습니다.

옛날에 쓴 글이군요.
오늘이 초대장 배포하는 날인데, 아직도 못받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를 보니 딱히 특징이 없는 블로그더군요.
테마나 스토리가 없어 보입니다.

그것도 이유겠지만, 티스토리를 다시 시작한지가 얼마 안됩니다.
굳이 티스토리를 할 필요성을 못느꼈는데, 다시 하다보니 그렇군요.
이렇게 옛글을 다시 읽는 것도 묘미네요.
2012년 3월 20일 늦은 3시 44분 서울 창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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